어찌어찌하여 하루가 갔는지도 모를만큼,
바쁘게 하루가 지나갔다.
비교적 하루가 너무나 여유로운 스케쥴이었지만,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시간을 보내버렸다.
그렇게 소중한 시간은 갔다. 다신 돌아오지 않을 태세로..
최선을 다해 뛰고 고민한 만큼의 결과는 바라지 않는다.
모든일은 순리대로 풀릴것이며, 때로는 마음아픈 결정도 감행해야만 하고,
더 높고 바른 가지를 치기위해, 지금은 너무 아픈 제살깎기 마저도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내 인생의 한조각일 뿐이다.
이중적 칼날을 가지고 있는 너무나도 한심한 나는
앞으로 당분간은 이런 내 자신이 질리도록 싫어질것만 같다.
다신, 억지로 각자의 삶을 내 틀에 끼워맞추려 하지 않으리.
묵묵히, 인도하시는 나의 길로만 걸어가리.




